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소확행을 꿈꾸는 자라나는 디저트꿈나무

[해외디저트취업] 디저트, 취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다. 본문

나의일상

[해외디저트취업] 디저트, 취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다.

clairehong 2020. 10. 16. 11:42

안녕하세요!

디저트 꿈나무 홍끌레어입니다

크,, 취업 성공의 결과물이쥬,,,감격!!

오늘은 제 첫 감격의 레스토랑 취업 스토리를 담아보았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조그만 로컬 프렌치 페이스트리 샵(진짜 사장님이 프렌치 할머니,,)에서

일 한 적이 있는데, (이름도 victoirre 빅토아~ ㅎㅎㅎ)

사장님의 가게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레시피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에 현장에서의 경험은

또 다른 깊이 있는 배움이었습니다.

 

그 경험에서 시작되어, IP(현장 실습과정)를 어디서 할지 

고민이 시작되었지요,,,

그러다 알게 된 "레스토랑 취업".

사실 한국에선 많이 접해 보지 않았던 터라, 

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써치도 해보고 친구들 얘기도 들어보고

학교 셰프님들도 정말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레스토랑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다양하고 고오오급 재료들로 구색 맞춰진,

여러 가지 컴포넌트들로 하나의 디쉬를 완성하기까지의 

고민이 보이는 그런 디저트?

그리고

실력 있는 여러 셰프들이 모여 팀 프로젝트가 가능한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네욬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곳이 떠올랐는데...

글레이즈된 초코퍼지에 밀크크럼블,아이스크림,   레몬크림 이거슨 비스트로 메뉴예요!

 

물론 일의 강도는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ㅋㅋㅋ앗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레스토랑 취업이라,,,

낯설긴 했지만,, 일단

일하고 싶은 레스토랑의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고,

레스토랑 경력이 없는 저에게

학교의 레퓨테이션만 보고 전화 줬던 곳도 있었고,

그중 한 곳에 트라이얼을 가기로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오오오오 떨려 부러,,,ㄷㄷㄷ,

 

그곳은 바로,,,

'Bathers' Pavilion'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One Hat의 그레이드가 있는 곳이고,

유럽 미슐랭과 같은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단 외관에 반했고요,,

아름다운 'balmoral beach' 바로 앞에 위치해져 있는데

그곳을  매일 출근하면서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전체 빌딩이 다 레스토랑,,... 많이 크죠?^^;;;
내부 인테리어와 뷰가 정말 좋습니다....저도 손님으로 오고싶어요..ㅠㅠ

하지만 현실은....

키친 안녕?!?! 나야 나 이 구역의 막내 데미 셰프^^ 

...ㅎㅎ

패이스트리 키친 치곤 꽤 큰 편이라,,,아주 만족합니다...굿굿

전 매일 5시에 출근해서

크로와상 베이킹하고 머핀 만들고 버터크림 짜고,,,

키쉬 세팅 breakfast section

준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거 끝나면 이제 서비스 프렙,,,

끝나지 않는 프렙,,,

그리고 키오스크 메뉴까지... ㅎㅎㅎㅎㅎㅎ

괜히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9명이 있는 게 아니었어요 ^^;;;

켘ㅋㅋㅋㅋ

어디서 크롸상 굽는 냄새 안나나요,
자자...키오스크 메뉴 1차로 나갑니다!!!

정말 새벽 5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시간이 후딱 갑니다..

남들 점심 먹는데 전 이미 번아웃!ㅋㅋㅋㅋ 

이제 체력이 ;;;;;;; 더 이상,,,,, ㅠㅠ (운동해야 돼요,,,ㅠㅠ )

맛나쥬 맛나쥬...... 사바린 너 ㅠㅠㅠ일의 강도 상!! 

초콜릿 무스도 만들고요 ㅋㅋㅋ

소스에 무스에 초콜렛 펄에 브라우니에 안맛있을수가;;

그라놀라,,,, 진짜 레시피 보고 

곡물 비중 높아서 단가가 안 나올 것 같았는데,,

역시나 비싸게 팔,,,,,ㅋㅋㅋㅋㅋㅋㅋㅋ

괜한 걱정을 했나 봐요 ^^;;;;

이건 그라놀라 만들려고 일단 계량만 해논고 ㅋㅋㅋㅋ여거트에 넣어먹음 대존맛,탱구리..

머핀도 만들고요 브란/플레인, 

플레인은 거의 탐욕의 향아리 수준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생 라즈베리 넣었어요 내일은 그냥 남는 콩포트는 넣어야겠습니다.

아 이 레스토랑의 사장님이시자이자

오너 셰프(he is from france)가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게 바로 ㅠㅠ

스콘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몇 번을 퇴짜 맞았는데...

나중에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ㅋㅋㅋㅋ

what?! ㅋㅋㅋㅋㅋ

스콘 is 스콘인데

도대체 머가 왜 왜 때문에 ,,,,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증의 스콘 계량 ....

저 레이즌도 특정 티 soaking 시켜서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오늘도 잘 올라와주라 ㅠㅠ 제발 부탁이야 ㅠㅠㅠ

look good.. enough enough....aren't they?제발 그렇다고 해줘 ㅠㅠㅠㅠ

아무튼,,, 바쁜 일정을 마치고 오늘도 무사히 귀가.

(급 마무리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일상 공유할꼐요~!

 

수고했어 오늘도,

Comments